전북대 한국화 전공 학생들이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19일부터 31일까지 ‘百花齊放; 온갖 꽃을 만발하다’전시를 개최한다. ‘백화제방’은 전북대 한국화 전공 4학년 학생들이 구성하는 졸업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고규영·김동욱·김보경·김은서·박수인·백민지·오상아·조현아·하진희 9명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는 전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선보인다. 주제는 생명, 천국, 우울증 등 다소 추상적이지만, 이들을 꽃과 나무, 숲, 사물, 호랑이, 고양이 등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드러낸다.
고규영 작가는 “현재 제도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많은 지원금을 주고 있다”며 “그러나 많은 작가들의 역량을 충분히 끌어내기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청년작가들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공유해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