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정운영 지지율에 일희일비 않을 것”

“‘말년이 없는 정부’인 만큼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이재명 당선돼도 정권교체’라는 송영길 발언에 “더 발전된 정부 만들겠단 취지”

청와대는 19일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국정운영 지지율, 정당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말년이 없는 정부’인 만큼 매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세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마지막까지 코로나 방역상황 관리 등 국정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9%대를 기록하는 등 40%선이 무너졌다.

또한 이 관계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이재명 경기지사의 대통령 당선도 정권교체’라는 발언에 대해 “말의 의미를 단편적으로 보는 것 보다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이어가면서도 부족한 점이 있다면 문재인 정부를 넘어서서 발전하는 정부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이해한다”며 확대해석을 삼갔다.

앞서 송 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대선에서 승리하는 게) 여든 야든 정권은 교체되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