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는 19일 북한이 이날 오전 쏘아올린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이번 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약 1시간 10분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 발사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에 대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정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고자 미·중·일·러 등 주요국과 활발히 협의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는 데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조속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상임위원들은 향후 북한의 관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신속하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