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민 참여 하반기 시정 아이디어 20건 선정

남원시가 지난 21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소통과 열린 행정 일환으로 2021년 하반기 시민 아이디어 20건을 선정했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시민 참여 제안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보전에는 총 83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관련 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제안 20건이 선정됐다.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들은 창의성과 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평가해 점수별로 제안의 등급이 결정됐다.

평가채점 방식에 따라 접수된 제안 중에서 해당되는 점수에 도달한 제안은 없어 금상과 은상은 나오지 못했지만 동상 3건, 장려상 17건이 각각 선정됐다.

동상을 받은 제안은 △남원 청년 위크, 토닥토닥 마음 처방전 △남원시 홍보 음악 제작 △시골과 도시를 아우르는 공도를 활용한 자전거 길 등이다.

장려상으로는 △코로나 블루 극복! 남원시 등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챌린지 등이 선정됐다.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동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에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제안이 신속히 정책으로 구현돼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며 “제안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남원시가 발전하는 제안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