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 준수 당부

화목보일러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남원 운봉읍 주택 화재현장.

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25일 기온의 변화가 많은 환절기에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도내 3분기에 146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중 주거시설 화재가 25.5%(373건),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2.5%(769건)로 가장 많았다.

실제 관내에서는 지난 1월 13일 운봉읍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화목보일러, 창고 등이 소실됐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젖은 나무 사용 시에는 투입구 안을 3~4일에 1번 정도 청소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 △보일러 인근에 소화기 비치 △연통은 3개월에 한 번씩 청소 등 화목보일러의 올바른 사용법을 당부했다.

박덕규 서장은 “작은 부주의에서 화재가 시작돼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화목보일러 올바른 안전 수칙 준수하고 소화기를 꼭 비치해 안전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