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 · 관 · 경 · 학 합동 아동학대 강력 대응

익산시,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보호 업무협약 체결
아동학대 신고..사후관리까지 신속하고 촘촘한 협력체계 구축

익산지역 유관기관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총동원 된다.

익산시는 26일 익산시청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송승현 익산경찰서장, 이수경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은희 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대응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학대 신고에 따른 즉각 대응 및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동보호 조사 등 각종 절차를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익산지역 관계 기관들이 강력한 대응체계 구축에 돌입한 것이다.

각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의심)아동의 조기발견, 신속 대응 및 정보공유 협조, 아동학대 예방사업 동참 등 유기적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아동보호 공공 안전망을 보다 강화키로 약속했다.

특히 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구성된 아동학대조사 전문 수행·보호팀을 중심으로 익산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아동학대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후 피해아동의 학교생활과 일상 회복과정까지 살펴나가기로 했다.

또한 익산경찰서와 아동보호전문기관들과도 긴밀하게 공조해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발생하면 전담 공무원·경찰·아동보호전담요원들이 조사단계별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기관별 업무 분절없이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피해 아동의 사례별 치료 및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까지 원스톱으로 아동학대에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정헌율 시장은 “아동학대 대응은 유관기관의 적극적 대처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힘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 학대를 근절해 모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