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대부고, 에코시티 이전 27일 ‘운명의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생 · 학부모 · 교직원 찬반투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 고등학교(이하 전북사대부고)의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이전 여부가 27일 결정된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대학교·전북사대부고 학교이전 TF팀은 27일 에코시티로의 학교 이전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한다.

먼저 전북사대부고 1~2학년 학생은 6교시에 직접투표를 진행하며, 3학년생은 8교시에 투표를 진행한다.

교직원(교사, 행정직, 공무직)은 오전 8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직접투표를 실시한다.

학부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로 학교를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25~26일 점심 시간에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대학과 학교 관계자, 그리고 학생들은 이날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높을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북사대부고 찬반투표 선거인수는 학생 690명, 학부모 686명(미약한 수치 변동 가능), 교직원 90명이며, 이날 투표에서 과반이 넘으면 이전 절차 진행을, 과반을 넘기지 못하면 이전이 무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