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회적 역할에 따라 필요한 페르소나를 꺼내서 사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그 속에서 자신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포장된 욕망을 가질 수도 있다. 작가는 화폭에 천·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서 여인의 형상을 그린다. 이는 다중적인 자아를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다.
미술가 약력:
서혜연은 프랑스·서울·전주에서 13회 개인전, 한국미협, 아트 워크, 전업작가회, 전북구상작가회, 색깔로 만난 사람들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