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국내산 논콩 수확 한창

김제시 진봉면, 178ha 규모 논콩 재배 농업경쟁력 수익 창출

김제시 진봉면 178ha 규모의 들녘에 수입산 GMO 콩과는 차별화된 고품질 국내산 논콩 첫 수확이 한창이다.

수입 GMO 콩이 국내시장을 잠식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진봉면 국내산 논콩 수확 성공은 농업경쟁력 향상과 수익 창출에 대한 의미가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 해 식용으로 수입된 GMO는 전체 21%인 218만 563톤으로, 수입물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진봉면 논콩 재배면적은 178ha에 160 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논콩 면적 확대에 따른 재배 농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이처럼 안정성이 우려되는 GMO 콩이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봉면이 친환경 국내산 논콩 생산 지배력을 높이면서 고품질 국내산 논콩 생산의 기반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올해 논콩을 가장 먼저 수확한 임선구 씨는 “유전자 조작된 GMO 콩이 없는 안전한 국산 콩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김제시가 콩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콩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경쟁력 있는 작물이다”고 말했다.

오승영 진봉면장은 “진봉면 지역의 논콩은 품질이 좋아 충분히 김제 지평선 쌀에 이어 명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논 타작 물재배 사업과 더불어 논에 콩 재배를 장려하여 명품 국내산 콩의 생산지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