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대전 막 올랐다

강화된 부동산 규제와 과잉공급 논란 같은 각종 악재에도 올 가을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대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1일 부동산 정보 전문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북지역에는 3138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단지는 익산 마동 제일 풍경채 센트럴 파크로 전용면적 59~107㎡ 1566세대가 분양될 전망이다.

지난달에도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민간 임대 아파트와 완주 이서 영우 내안에 퍼스트 힐 아파트, 전주 모아미래도 바울루체 등 1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전북지역에서 공급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분양 일정이 차질이 생기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끊겨 대부분 아파트 단지의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 이서 영우 내안에 퍼스트힐 아파트의 경우 3.5대 1의 경쟁을 보였고 전주 모아미래도 바울루체도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아직은 많은 것으로 파악하며 당분간 치열한 청약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전북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면서 신규 아파트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며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이 본격 적용되기 이전에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