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전주덕진소방서는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 겨울철(12월~다음 해 2월)에 총 242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이 기간 동안 전체 화재의 25.8%를 차지하는 수치로, 봄철(30.6%)에 이어 사계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또한 최근 5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431명) 중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로 1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덕진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감소를 목표로 △생활 속 화재안전 기반 조성 △화재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 △취약시설물 중점관리 △자율안전관리 강화 △지역 여건에 맞는 자율형 특수 시책 등 5대 전략을 세우고 30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희 방호구조과장은 “올 겨울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관리를 해 나가겠다”라며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과 일터에서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