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자원봉사센터 직원들 보조금 횡령 의혹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센터보조금을 이용해 카드깡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완주경찰서는 최근 ‘완주자원봉사센터 일부 직원이 보조금으로 물건을 구매한 것처럼 꾸며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완주자봉센터는 센터 보조금을 이용해 1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허위로 구매하는 등 이른바 ‘카드깡’을 한 의혹을 받고있다.

이와 관련 완주경찰서는 지난달 완주군으로부터 완주자원봉사센터 보조금 내역 자료를 제출받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완주군은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완주자원봉사센터에 지급한 보조금 내역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내사 중인 사건인만큼 자세한 내용을 말하긴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