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은파호수공원 내 물빛다리에 대한 정비 공사를 마치고 이달 1일부터 전면 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개통된 물빛다리는 지난 15년간 운영되는 동안 기존 상판 방부목의 노후로 인한 갈라짐, 패임, 임시 보수조치에 따른 덜컹거림 현상 등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보행 불편과 안정감 저하 등에 대한 시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정비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에서 강도 및 내구성이 우수한 재질의 하드우드 천연 목재데크를 설치해 내용연수를 증대시켰다.
또한 하부의 각관구조 데크틀과 상부의 데크바닥재 시공, 난간 지주(기둥) 높이 보강을 병행함으로써 향후 유지관리 시, 부분적인 데크바닥재 보수가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시는 출입통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교각 강관파일 및 철재 구조부와 교대 등 콘크리트면에 대한 도장보수공사를 동시에 시행했다.
시 관계자는 “전면 통제 기간동안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불편을 감수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물빛다리를 비롯한 은파호수공원이 군산시민의 힐링장소이자 관광명소화 되도록 유지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빛다리는 총연장 370여m로 국내 유일의 보도 현수교로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