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3일부터 4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3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3일 38명, 4일 오전까지 7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23명, 군산 9명, 정읍 2명, 남원 2명, 완주 7명, 고창 2명 등이다.
45명의 확진자 중 26명은 지역 내에서 산발적으로 발생 중인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전주 A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은 누적 확진자가 41명까지 집계됐다.
확진자 분류별로는 초등학생이 21명, 중학생 2명, 유치원생 6명, 학원 종사자 1명, 학부모 11명 등이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누적 검사자 수는 1562명이며 수동감시자는 55명, 자가격리자는 375명이다.
특히 자가격리자 대부분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파악돼 격리 중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도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외에도 군산에서는 술집 관련 확진자와 군산 소재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등이 발생했다. 또 완주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관련 확진자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2500명대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고 지역에서도 현재 초등학교 관련해서 가족들과 학교 밖 활동에서의 전파로 집단감염이 지속이 되고 있다”며 “모두가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