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문학기행과 전북 시군지부와의 문학 교류 행사를 재개했다.
전북 문인협회는 지난 2일 임원진 40여 명이 함께 고창에 방문했다. 고창 문인협회(지부장 나순희) 회원들과 함께 고창읍성 등 문화 유적지와 책 마을, 책 학교 공동체를 일궈가고 있는 책마을해리 등을 둘러봤다. 이날 이들은 문학적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하며 지금까지 못 했던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순희 지부장은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고창 문인협회 회원들과 전북 문인협회 임원진들이 문학 이야기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두 단체의 문학적 프로그램으로 고창예술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 회장은 “현재 전북 문인협회는 올 초부터 꾸준히 시군 지부와의 유대를 강화해 왔다. 지역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학 사업을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