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팔순 소외계층 주민 40명 초청 ‘팔순잔치’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5일 형편이 어려운 팔순 노인 40명을 초청해 팔순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진사협이 해마다 1회씩 열어온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팔순잔치’로 올해로 여덟 번째였다.

문예체육관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조준열 의원 등 군의원 다수, 이한기 도의원 등 지역 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자리를 같이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어려운 형편에 처한 팔순 노인들이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사모관대 촬영, 노래공연, 민요공연, 느티나무앙상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개량한복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 참석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게만 허용됐으며 진사협은 팔순노인들의 귀가까지 안전하게 책임졌다.

진사협 김진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팔순을 맞게 된 어르신들께 큰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로할 수 있는 이런 행사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팔십 평생을 가족에게 헌신하고 온갖 어려움을 다 이겨내신 어르신들이야말로 진안군의 자랑”이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진안군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