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용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 이정표”

지난 2018년 새만금주행시험장 이어 상용차 화물 · 물류서비스 실증지역까지 구축
생산유발 1313억 원 · 부가가치 525억 원 · 고용창출 756명 경제적 파급 효과 기대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은 4차산업의 대표주자이자 미래차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이번에 본격 착공에 들어선 새만금지역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전북을 전국 상용사 산업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도약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새만금지역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사업(2단계)은 지난 2017년 도가 자율주행 상용차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진행했던 새만금주행시험장(1단계) 구축 사업의 후속이다.

또한 내년부터 3단계 사업의 일환인 일반차량과 상용차가 함께하는 실도로 기술실증을 위한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지역 조성사업’이 예정되어있다.

이러한 단계별 사업을 통해 전라북도를 명실상부한 상용차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 일류 허브로 키워나가는 데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전북도가 계획한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필수요소인 기능검증, 성능검증, 기술실증 중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의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더욱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분석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통한 상용차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산유발 1313억 원, 부가가치 525억 원 및 고용창출 756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미래차 연구환경 마련을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 기반 구축을 통해 자동차부품산업의 부진 극복과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상용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수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새만금지역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전북 상용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다” 며 “새만금 권역이 세계 최고로 주목받는 자율 군집주행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