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김제 벽골제 광장을 가득 메운 한반도기를 흔들며 ‘우리소원은 통일’ 노랫소리와 평화을 기원하는 연들이 지평선의 하늘을 수놓았다.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회장 조숭곤)는 이석현 평통 수석부의장과 홍종식 평통 전북부의장, 박준배 김제시장과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각 기관단체장과 자문위원,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 한마음잇기 행사’를 갖고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국민 한마음잇기 행사’는 지역민이 참여하는 평화통일 사업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과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이다.
특히 지평선 쌀을 이용해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기원하는 대형 한반도 지도 만들기를 지역민과 함께 완성해 화합의 장을 연출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평양예술단 공연을 통해 평화통일 의지를 다졌다.
조숭곤 평통 김제시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은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의 문을 계속 두드리면 어렵고 불가능해 보여도 결국 평화는 온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평화통일에 힘을 모아주시고 이 행사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과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현 평통 수석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제의 너른 평야에서 알차게 영그는 쌀알처럼 한반도 평화가 풍요롭고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힘을 모으자며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항구적 평화를 위해 행사 모든 참가자들이 힘을 모아줄 것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