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가 큰 호응과 함께 전국적으로도 모범사례로 인정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최근 열린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평생학습 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민선 7기 군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2018년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2018년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군산시가 2019년 10월 상표 등록한 군산시 평생교육 브랜드로, 인문·교양·문화·예술·공연 등 평생학습 강좌가 동네 인근 상가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방법이다.
특히 시민 5인 이상이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움을 무료로 제공 받고, 강사와 매니저는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은 소득이 증대되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2018년 10월부터 올 10월까지 총 3213개 강좌가 2844개소에서 운영됐다.
그 동안 참여한 수강생만 1만7707명이며 참여 강사는 2653명(3만원/시간당), 매니저 439명(1만5000원/회당), 학습장 제공 상가는 2844개소(4만원/회당) 등으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동네문화카페는 사업 시작 4년차를 맞아 주변의 상업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해 밤낮 없는 교육 현장으로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많은 시민들이 ‘1인 1취미’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다양한 강좌들로 시민들의 문화 품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침체된 상권에 사람들이 모이는 골목 공동체가 회복되는 계기가 됐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중심의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를 통해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다방면의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속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교육·생활·문화가 공존하는 소통의 학습장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