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목표액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9일 국회를 방문해 맹성규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국회 예결위원, 국회사무차장 등 국가예산 증액·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주요 인사들과 잇단 만남을 갖는 총력전에 나섰다.
우선, 정 시장은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수흥(기획재정위원회) · 한병도 의원(국회운영위원회 간사, 행정안전위원회)을 만나 국회단계에서의 예산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을 논의했다.
이어 조용복 국회사무차장을 찾아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등 익산시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가예산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고, 정성호(기획재정위원회)·안호영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동물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환경오염 피해지역(익산 장점마을) 친환경 복원사업 등 소관 상임위에서 예산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간절히 요청했다.
또한, 맹성규 예결위 간사를 비롯한 신영대·신정훈·고민정· 양기대 의원 등 예결위원들과의 만남에서는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 등 익산시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예산 증액을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회 예산심의가 한달도 남지 않은 지금은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면서 “내년도 최종예산이 12월2일 국회에서 의결될 때까지 인맥 총동원을 통한 국가예산 최대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