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등 도내 7개 의료기관, 사이버보안협의회 결성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도내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정보 분야 사이버 보안 및 사고 예방 등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한 ‘전북지역 의료기관 사이버보안협의회’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연계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전북대병원을 포함해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등 3개 공공기관과 동군산병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익산병원 등 4개 민간병원이 참여했다. 초대 회장 기관은 전북대병원이 맞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앞으로 의료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대응하고 지역 내 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중요정보 보호체계 강화, 병원 정보시스템 보호 인프라 확충, 최신 사이버 위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곽효성 전북대병원 의료관리실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의료기관이 안전한 진료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병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나아가 사이버 보안 수준 역량 강화를 위해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