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무원시험준비반 출신 합격생들이 장학금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제시청 소속 강현정(29세)과 강지은(27세) 주무관이 각각 100만 원씩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두 사람은 올해 6월에 제 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해 건축과와 신풍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용돼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장학금을 기탁한 강현정·강지은 주무관은 “노량진 못지않은 학습 환경을 제공해 준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공부한 덕분에 공무원 임용이라는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김제시에서 받은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고 싶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배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되돌려준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면서“소중한 기탁금으로 지역 학생들이 김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