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관광협의회, 지리산 단풍길 투어버스 운영

지리산 뱀사골.

남원시관광협의회가 가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5시간짜리 코스로 구성된 ‘지리산 뱀사골 단풍길 투어버스’를 무료로 운영에 나선다.

10일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투어버스는 단풍길을 따라 남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매주 수~일, 오후 1시부터) 한달간 운영한다.

운영코스는 광한루원에서 출발해 1300여종의 허브자원이 있는 지리산허브밸리(자생식물원 등),‘지리산’ 드라마 세트장(흥부골 자연휴양림), 지리산 뱀사골(드라마 기획전시관) 등을 둘러본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도 탑승해 남원의 역사이야기를 전해주는 등 이용객들이 편안한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참여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착순 20명 이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와 열이 있는 사람은 탑승할 수 없다.

‘남원관광택시’를 통해서도 남원 주요 관광지를 살펴볼 수 있는데 1일 코스와 반나절 코스가 마련돼 개인 및 가족단위 맞춤형 여행에 적합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지리산’드라마 세트장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 운영하고 있는 3개 코스에 드라마 촬영장을 중심으로 1코스(6시간)를 추가한다.

오는 15일부터는 이용객들에게 이용 금액의 50%(6만원)를 지원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관광협의회와 함께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유동관광객 흡수를 위한 맞춤형 상품등을 지속 개발 운영하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 뱀사골 단풍길 투어버스 참가신청은 남원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채널(남원시관광협의회), 페이스북(남원관협)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