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서장 박정환)는 10일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전 지문등록을 실시하고 아동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근절 홍보활동을 펼쳤다.
미아방지 등을 위한 사전지문등록은 실종에 대비해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미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저에 등록해 실종 시 가족을 빨리 찾을 수 있게 돕는 제도다.
이번에는 덕진동 소재 한 유치원에 경찰이 직접 방문해 아동들의 사진과 지문 등을 등록했다.
또한 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자치경찰 주관으로 하는 ‘아동학대 예방주간(11월 19~25일)을 맞아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 개선 등 학대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박정환 서장은 “사전지문등록 시 실종자 발견이 빨라지고 아이들이 안타깝게 실종되는 일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사전등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예방과 수사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진경찰서는 올해 11월까지 아동 740명 등 총 852명을 대상으로 지문등록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