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0일 요소수 수급 비상대책 TF 회의를 개최해 도내 지역에 차량용 요소수 우선공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소방차, 구급차 등 소방관서에는 요소수 재고물량이 6개월 정도 사용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노선버스는 2~6주분의 요소수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전세버스·화물차·건설기계는 지정 주요소 요소수 품귀에 따른 운행 중단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도는 도내 소재 요소수 생산업체 4곳에 대해 전북지역에 요소수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내용도 논의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요소수 수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도 차원의 비상점검체계를 운영해 도내 전반에 수급상황을 수시 점검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전북지역 차량용 요소수 긴급 필요물량을 우선 공급하도록 도내 생산업체와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10일 기재부·환경부·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중앙-지방회의를 개최하고 자치단체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물류 및 교통 등 국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