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야구장, 빛의 야구장으로 탈바꿈

LED조명탑 점등식 통해 공식 야간경기 시대 개막
LED조명탑 전면교체 등 총 13억원 투입으로 대대적인 시설 개선 및 보수

익산 야구장이 LDE 조명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익산 야구장이 빛의 야구장으로 공식 야간경기 시대 개막을 알리며 새롭게 탈바꿈 했다.

익산시는 지난 10일 익산야구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박철원 시의회 부의장, 이선호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남상봉 KT스포츠 사장을 비롯한 야구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조명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기존에 설치된 노후 조명 6기를 최신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특별교부세 5억원과 시비 8억원 등 총 사업비 13억원 투입을 통해 공식 야간경기가 가능한 새로운 야구장으로 변신 됐다.

시는 야간에 경기를 치르거나 훈련하는 선수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저녁 시간대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명탑 높이를 보강하는 등 조명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개·보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KT WIZ 퓨처스 선수들은 “조명탑 설치로 야간 경기로 최적의 장소가 되었다” 며 “익산 야구장 시설이 좋아 시간에 관계없이 더욱 활발한 체육활동으로 야구 활성화에 기여 할수 있을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조명 개선으로 아마추어와 프로야구 선수들에겐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경기공간을, 주민들에겐 야간 볼거리 제공을 할 수 있는 빛의 야구장으로 공식 야간경기 시대 개막을 알린다”고 말했다.

한편,익산야구장은 2011년 6월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준공돼 각종 전국 야구대회가 개최되고 있고, KT WIZ 퓨처스 정규리그 전용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