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영화 즐기며 쉬세요

완주미디어센터 완주농한기영화제
16 ~ 20일 5일간

제3회 완주농한기영화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완주군 고산면 소재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2019년 시작된 완주농한기영화제는 ‘화제의 독립영화 몰아보기’란 테마로 수확기가 끝난 늦가을에 맞춰 열리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 10편의 독립영화가 준비됐다. 첫 날인 16일에는 <아이들은 즐겁다> , <갈매기> 가 상영되며, 17일에는 <잔칫날> , <남매의 여름밤> , 18일은 <우리는 매일매일> , <최선의 삶> , 19일 <액션히어로> , <흩어진 밤> , 20일 <종착역> , 20일 <좋은 사람>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19일 <액션히어로>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준비됐고, 20일 오전 10시에는 시민 감독들의 작품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이 열리는 시간 동안에 어린이들은 돌봄 선생님이 배치된 센터 내 놀이방에서 놀 수 있다.

한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농한기영화제 연계해 상영작 6편을 15일부터 19일까지 상영한다.

또, 완주청년마을 다음타운은 16일부터 21일까지 고산 일대에서 ‘고산청년 만나장 페스티벌’을 열어 문화적 풍성함을 더한다. 또한 버스킹과 책방가을축제, 완주청년마을포럼 등이 페스티벌 기간에 펼쳐진다.

완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상업영화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독립영화에는 마음을 건드리는 깊은 울림이 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