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3선 불출마한다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6·1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2014년 완주군수에 취임한 후 2018년 재선에 성공, 완주군정을 이끌어왔다.

박 군수는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지난 7년 반 동안 최선을 다했고, 성과를 이룬 지금 그만 두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박 군수는 그동안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미래 15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 군민의 안정적 삶을 지켰고,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호남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 등 성과를 냈다. 삼봉웰링시티와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등 명품 정주기반도 착착 다졌다.

박 군수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되는 테크노밸리 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등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으뜸도시 완주’를 어느 정도 실현해 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군민들께서 보시기에 아쉬운 대목도 있겠지만, 두 번의 임기 동안 저는 완주군의 미래를 위해 몸과 영혼을 다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며, 여기까지가 완주군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완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