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예산소위 16일부터 예산안 심사 돌입

신영대 의원

국회가 16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59개 부처 604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 심사에 착수했다.

전북에선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이 총 15명인 예산조정소위 위원에 포함됐다.

이외 여당인 민주당에선 맹성규·김한정·신정훈·전재수·강득구·정태호·허영·장철민 의원 등 9명이 예결소위에 이름을 올렸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이종배 소위원장을 비롯해 이만희·김선교·김승수·정동만·최형두 의원이 소위 위원이다.

이중 김승수 의원은 전북 동행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여야는 소위에서 국회 상임위 예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을 놓고 감액·증액 심사를 벌였다. 올해 심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한 전 국민 일상회복 지원금 예산과 산자중기위에서 의결한 코로나 피해 손실보상·피해지원액을 두고 이견이 있었다.

두 위원회 모두 예산안 규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여야의 부대 의견만 달아 의결됐다. 민주당은 부대 의견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하기 위해 8조 1000억 원의 증액 의견을 제기한 반면 국민의힘은 전 국민 지원이 아닌 추경을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손실보상을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산자위에서는 민주당이 총 14조 9000억 원의 증액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50조 원의 증액안을 부대 의견으로 제시해 예결위로 넘겼다.

신영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국정과제 관련 예산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면서“전북을 대표하는 소위 위원으로서 획기적인 예산 확보로 전북의 도약과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