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가 본격적인 추곡 수매시기를 맞아 건조벼 추곡 수매가 한창인 장수읍 수매장을 방문해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장 군수는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농업인과 추곡 수매 관계자들에게 수매에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군은 9월 말부터 산물벼 수매를 시작해 11월 25일까지 수매를 완료할 계획이며, 40kg 포대 기준 60,340가마 2,413톤을 매입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과 비교해 36% 증가한 양이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출수기에 가을장마로 인한 도열병, 세균성 알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심해 수확량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금년도 산물벼 수매는 작년대비 1만4,651가마, 약 59톤(47.8%)이 증가했다.
장영수 군수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평년에 비해 수확량이 많이 감소했는데 올해 더욱 불순한 기상이변으로 농사짓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농에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고령화로 인해 포대작업 및 건조가 어려운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물벼 매입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