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문인협회, 2021년 임실문학상에 최운성 시인 선정

최운성 시인

임실문인협회 회장(최기춘)는 11월 월례회를 통해 ‘2021년 제 25회 임실문학상’수상자로 최운성(64) 시인을 선정했다.

임실군 운암면이 고향인 최시인은 지난 2011년에 ‘한국문학세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비와 찻잔 사이’를 출간했다.

최시인은 시집을 통해 고향인 운암강의 아픔을 노래하고 인간 본향의 서정감을 소소함으로 아우르듯 문장을 나열했다는 평가다.

또 부족한 부분은 비와 찻잔 사이의 시를 통해 잔잔히 견뎌내는 삶의 이야기로 따뜻하고 정감있게 그려냈다.

최시인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는 시기에 나의 시가 따뜻한 한잔의 차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수상으로 고향인 운암의 아픔을 아름다운 향수로 승화하는 따뜻한 시를 더 많이 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춘 회장은 “최시인은 2007년 임실문협 회원으로 들어와 문학활동을 적극 펼쳐왔다”며“특히 시인과 가수를 병행하며 임실문협에 재능도 기부했다”고 말했다.

심사위도 최시인의 임실문협 발전에 기여도와 고향을 노래하는 황토 시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 전원 일치의 수상자로 결정했다.

시상은 내달 4일 군민과 함께하는 ‘제 1회 임실문인 대동제’와 ‘임실문학 57호 출판기념회’에서 진행하고 100만원의 창작지원금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