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국회 예결특위 예산조정소위원회의 내년도 국가예산 심사에서 전북 동부권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 예산을 지켜냈다고 18일 밝혔다.
국회 예산조정소위원회는 지난 17일 2일차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소관 예산을 심의했다.
이날 신 의원은 2일차 회의에서 전북예산 감액 시도가 있을 때마다 군산 국가산업단지 환경조성과 중소기업 청년들에 대한 교통비 지원 예산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전북 동부산악지역의 이동편의 증진과 관광객 유치에 절실한 산악벽지용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 예산을 감액하자는 야당의 요구에는 강력하게 대응했다.
야당 측 소위 위원 중 일부는 동부권 전기열차에 자연훼손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이 사업이 기존 도로나 임도를 활용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임을 설명했다. 결국 야당 위원들도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신 의원은 “소위 위원으로서 역할이 막중하다”면서“전북 발전을 위한 예산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다 하면서 소중한 국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산조정소위원회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