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로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행한 정향누리 상품권이 조기 완판됐다.
시에 따르면 총 400억 원대 정향누리 상품권이 연말을 한 달여 앞두고 조기 완판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상품권 판매를 종료했다.
시 지역경제과는 적극적인 홍보와 가맹점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이 완판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10% 특별할인판매를 추진한 것도 요인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848개 늘어난 총 4225개 상품권 가맹점을 확보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1등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점점 더 높아지는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2022년에도 금년 수준의 400억원대 발행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정향누리 상품권이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