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시작해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2021 새활용 시민 아카데미 공유 UP 토크 콘서트 형식의 강연‘뉴-루틴! 지속가능한 0(제로)의 생활! 의, 식, 주’를 진행한다.
강연은 다시봄과 제로 웨이스트 숍인 소우주가 함께 주관한다. 이들은 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간 생활의 기본요소인 의식주를 주제로 해당 전문가를 섭외하여 제로 웨이스트(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것) 실천이 기후 위기 시대의 필수라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오는 27일부터 강연을 시작한다. 첫 강연은 의식주 중 ‘의’를 주제로 한다. 업 사이클링 가방 브랜드로 수명이 다한 레저 스포츠 소재를 재활용하는 OVERlab의 박정실 대표가 자리한다. 박정실 대표가 업사이클링과 지속가능한 0의 삶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설명한다.
다음 달 4일에는 ‘식’을 주제로, 기후생태정의운동을 펼치는 멸종반란한국의 활동가 벌새와 지지가 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우리 밥상 위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했던 것들의 ‘멸종’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은 다음 달 11일이다. ‘주’를 주제로 한다. 폐업되고 낙후된 숙박시설을 재생시키는 청년들이 모인 게릴라즈의 염정업 대표가 강연한다. 그는 안전하고 쾌적하면서도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게 하는 집, 지속가능한 0의 집이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강연의 진행은 소우주 장한결 대표가 맡았다. 그는 “기후위기 시대, 제로웨이스트 확산을 위한 개인적 실천과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을 탐구하기 위해 기획했다. 강연을 진행하는 대표와 활동가 등을 모시고 그분들의 일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그들만의 지속가능한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성찰을 함께 나누고, 강연을 찾는 시민들의 삶과는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강연은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용 인원을 강의당 15명으로 제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홈페이지 또는 전주시새활용센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