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익산시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철도와 역사문화 등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한 특화산업을 고도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경제발전 축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내륙첨단산업권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계획안에 8개 사업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철도망을 활용 분야에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사업’과 ‘철도 교통네트워크 연계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 지역특화자원 연계 문화관광 활성화 분야에 ‘백제왕궁 문화체험단지 조성(550억원)’과 미륵사지부터 왕궁리유적까지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유네스코 명품 가도(U-가도) 조성사업(498억원)’이 반영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들이 반영되면서 익산의 미래가 한층 더 밝아졌다”며 “반영된 사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포용적으로 성장하고 착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 연계 지자체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륙첨단산업권은 전북을 비롯해 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 등 6개 광역자치단체, 익산을 비롯한 전주·정읍·완주 등 26개 시군구가 해당된다.
국토교통부의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은 전북을 포함한 6개 광역자치단체의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내륙권 발전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고 지역간 연계·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종합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