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심뇌혈관 질환. 초고령사회를 이끌고 있는 진안군이 주민 40명가량을 대상으로 이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25일 진안 문화의 집 2층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이영훈 교수와 한경조 영양팀장 등 전문인력이 초빙돼 특강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예방수칙 및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 진행한 이날 특강에서는 ‘뇌졸중과 심근경색 예방법’,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습관’, ‘고혈압·당뇨병 식사관리방법’ 등 일상 생활에서 꼭 알고 실천해야 할 내용들이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조된 것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9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은 담배 반드시 끊기, 적정 체중 유지하기, 허리둘레 유지하기 등이다.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 관련해서는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한 교육참가자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 합병증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오늘 특강에서 설명된 내용들을 꼭 기억하면서 나쁜 건강생활습관을 반드시 고치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 관리에서는 ‘발병 후 치료’보다 ‘발병 전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한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