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 26일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행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JTBC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은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은 창의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와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만들어 국가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실시한다.
진안군은 지난해 4월 재선거에서 전춘성 군수가 당선된 이후 ‘찾아가는 열린군수실’을 운영하면서 군청 방문이 힘든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며 민원을 해결해 왔다. 또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군민배심원단과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가 하면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도 했다. 군민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했다. 이러한 점이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다.
군민배심원단과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전 군수 당선 직후부터 군은 군민이 공약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군민배심원단 제도를 도입하고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주민들과 폭넓게 소통하는 행정혁신을 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추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월랑(청년들의 공간)’을 조성한 이후에도 청년 공간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진안읍 우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청년 교류 공간과 학습 공간인 ‘청년미래지원센터’를 포함시킨 것이 그것. 이 공간에서는 매월 15만원씩 연간 최대 180만원의 주거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적극행정 우수 기관
군은 2021년 상반기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온라인 원스톱 민원처리 체계 구축’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반기엔 여성가족과 김정애 주무관이 ‘꼭꼭 숨은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무총리 적극행정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 펼쳐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강조되면서 이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화되자 진안형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2차(20만원, 10만원)에 걸쳐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했다. 12월 중으로 제3차 지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민 권리 찾기 성공
전 군수를 위시한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국회와 정부(환경부)를 수차례 방문, 군민 전체가 용담호 물을 먹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결과 용담호 광역상수도 물이 오는 2025년까지 관내 전체에 들어오게 된다. 이 사업엔 932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