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세먼지에 대한 인지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초등학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에 박차를 가한다.
중앙·옥야 등 5개 초등학교에 대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완료를 시작으로 모두 49개 초등학교에서의 신호등 설치를 내년까지 마무리 짓는다는게 시의 계획이다.
특히 이같은 특단은 지난 4월 시민청원 1호 안건인 ‘익산시 초등학교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설치 해주세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빠르게 반영해 추진한 결과로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익산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받은 대기질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표출하며, 미세먼지 농도 기준에 따라 파란색(좋음), 초록색(보통), 노란색(나쁨), 빨간색(매우나쁨) 색으로 표출되어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 정보를 알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통해 아이들이 운동장 활동을 할 때는 물론 시민들의 야외 활동 시 미세먼지 농도를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공원, 다중이용시설 등 인구 밀집지역 주변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신호등 13대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