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최한길 교수가 (사)한국조류학회 제18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이다.
(사)한국조류학회는 1986년 출범해 35년의 역사를 가진 학회로 국제학술지인 Algae(SCIE, IF 2.5)와 국내 학술지 수생생물(Aquatic Nature)을 출판하는 등 미국, 유럽, 동아시아 조류학회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해조류, 해양 미세조류 및 담수 미세조류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가운데 제23회 국제해조류심포지움(ISS, 2019년), 제6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조류학회(APPF, 2011년) 개최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갖추고 있다.
최 교수는 한국조류학회에서 총무, 재무, 학술위원장, 국제협력위원장과 산학협력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1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최 교수는 “국내·외 저명한 조류학자와 교류하고, 국제적인 위상을 가진 학회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국내 해조산업과 미세 조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는 영국 리버플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2002년 원광대에 부임해 산학협력단 부단장과 단장, 창업보육센터장, 창업지원단장을 역임하고, 현재 과학영재교육원장과 자연과학대학장을 맡고 있는 등 활발한 교내·외 활동으로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저술상, 학술상, 사조수산대상(학술상 부문)과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