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정기총회가 26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원우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년 행사를 겸한 이날 총회에서는 신영옥 원우회장과 정임숙 간사를 재선임하고, 집행부 구성은 신 회장에게 일임키로 결의했다. 예산 결산 및 감사 보고에 이어 회칙 개정까지 열띤 토론을 거쳐 진행됐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처럼만에 얼굴을 맞이한 원우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얘기꽃을 피우는데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최근 엄중해지면서 긴장감을 감출 수는 없어 서로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송년 행사를 겸해서 인지 예전처럼 본 여름 가을 겨울 팀별로 자리를 같이하며 한 해를 되돌아 보기도 했다, 특히 스크린을 통해 2020년 활동 상황이 나오자 탄성을 자아내며 저마다 복받치는 감정을 억제하기도 했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이날 행사는 뒷풀이까지 즐겁게 마무리했다.
행사를 준비한 신영옥 회장은 “원우들과 모처럼 터놓고 얘기하고 기쁨을 같이했다. 코로나로 지친 원우들에게 오늘 하루는 힘을 북돋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그간 노고에 감사함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