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특히 올해에는 도내 21대 국회의원 중 절반 이상이 국정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선인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의원은 올해 수상으로 6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안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실적이 업계 최하위임을 지적했다. 또 화천대유 취업규칙을 분석해 곽상도 전 의원 아들에게 지급된 퇴직금 50억원이 목적성이 있는 불법자금이었음을 입증했다.
초선인 김수흥(익산갑)·신영대(군산)·이원택(김제·부안)의원도 활발한 국정감사로 당내에서 정책적 역랑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의원에 선정된 김 의원은 기재위에서 수도권 과밀현상과 지역 간 양극화, 지방소멸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신 의원은 국가 산업·에너지 정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에 있어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았다는 평가다.
이 의원 또한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는데 그의 경우 끊임없는 현장소통을 통해 농어민들이 당면한 문제를 국회 현안으로 만들어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한편 민주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민생경제회복, 미래대전환을 위한 정책제안 및 대안제시 활동을 중점으로 판단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