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선물금액 탄력 운영해야

완주군의회 건의문 채택

1일 속개된 완주군의회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군의원들은 2건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임귀현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가축 안전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을 촉구했다.

윤수봉의원은 ‘청탁금지법 관련 농축수산물 상한액 탄력 운용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의원은 “농축수산물을 주고받는 것은 부정청탁의 수단이 아닌 우리의 오랜 미풍양속이며, 우리나라 주요 농축수산물의 약 40% 가량이 명절기간에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를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농축수산물 선물금액 상한제도를 물가 인상률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인숙의원은 ‘어린인집-유치원 교육부 관리 일원화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했다.

이인숙 의원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에서 관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일원화 목소리가 점점 커져 가고 있다”며, 모든 아이들에게 차별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과정이 통합운영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귀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거점소독 세척시설’을 조속히 설치하라고 요청했다.

임의원은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아프리카돼지 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전북 14개 시군 중 거점소독 세척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군산, 전주, 완주 단 세 곳 뿐이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점소독 세척시설’을 서둘러 설치·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채택된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국민권익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