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정읍권지사(지사장 김철한)는 2일 내년도 2월까지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한 수돗물 사용을 위한 동파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수도센터에 따르면 금년 1월 이례적인 한파로 인해 정읍시에 접수된 계량기 동파·동결 건수는 550건으로 최근 5개년 평균 266건에 비해 2배에 달했다.
당시 동파 현황을 보면 복도식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주택의 벽체형 계량기 및 상가 계량기에 많이 발생하였고 주로 보온미비, 장시간 외출, 계량기 노출 등이 원인이었다.
특히 기상청이 올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전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동파방지를 위해 미리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는 안내문, 전광판 및 SMS 등을 활용하여 동파 예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취약 세대 등을 대상으로 보온재와 동파방지팩 10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정읍수도센터 관계자는 “동파방지를 위해 계량기함 내부에 스티로폼, 헌 옷 등을 넣어 보온을 유지하고, 한파기간 물 사용이 없는 야간에는 싱크대, 세면대 등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 수돗물을 흐르게 하는 등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