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1(2015년=100)로 전년동월대비 4.2%, 전월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부문별로 살펴 보면 지출목적별 동향에서 전년동월대비 교통(18.1%),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4.8%),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4.2%) 부문 등이 상승했고 오락 및 문화(-1.4%), 기타상품 및 서비스(-0.5%) 부문 등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이 전년동월대비 6.0%, 전월대비 1.1%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2.5% 상승, 전월대비 0.0% 보합세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9%, 전월대비 0.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의 전월대비 등락품목을 보면 오이(64.2%), 호박(51.9%), 부추(46.8%), 풋고추(35.7%), 자동차용LPG(8.6%), 버섯(8.2%), 사과(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귤(-22.4%), 시금치(-12.1%), 무(-8.1%), 햄버거(-6.3%), 섬유유연제(-5.5%), 돼지고기(-4.0%) 등이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전월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신선채소류가 전년동월대비 7.6%, 전월대비 6.4% 각각 상승했고 신선과실류는 전년동월대비 0.1% 상승, 전월대비 2.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