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전국 최고 유수율 달성

행정력과 K-water 물관리 기술력의 조화로 이루어낸 결실

관망 정비개선 공사

장수군과 K-water 동화권지사(지사장 최용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과판정 심판대에 올라 심의를 받고 있다.

장수군은 12월 현재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103개 지자체 중에서 유수율 90.9% 최고의 성과를 이루면서 목표 85.0% 대비 5.9% 초과 달성해 무난히 합격 판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56.3%에 불과한 유수율이 2020년에 현대화사업 목표 유수율 85.0%를 조기 달성, 2020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2개월간 결과를 가지고 성과판정 심의를 받는다.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의 구축과 지자체 수도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역에 블록 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관망 개선사업(약 56Km)이다. 여기에 상수관로(184km)에서 새는 물을 탐사하고 복구하는 작업까지 수행한다.

특히 노후 상수관로 현대화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5년간 약 250억 원을 투입, 최신 우수기술을 도입해 마을별 실시간 유량 감시시스템에서 누수(漏水) 관리와 신속한 복구 또, 장수군의 지역적 특성인 고저차(高低差)를 고려하여 체계적으로 수압관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목표 유수율 85% 이상을 조기에 초과 달성함에 따라 상수관로에서 300만 톤의 새는 물을 막음으로써 군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장수군은 수돗물 구입 비용을 연간 3억 원 절감하고, K-water는 수돗물 생산비용을 연간 4억 원 절약할 수 있게 돼 온실가스 감축 및 수도사업 경영개선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했다.

최용만 지사장은 “이번 성과로 장수군민 누구나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편적인 물 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장수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후속 사업을 통해 이(e)로운 물 관리로 스마트 그린 장수군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