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열린 제10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80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현장중심보도와 기획보도, 디지털 뉴스 강화 등을 주문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제언을 뉴스로 제작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장중심보도로 생생한 뉴스 제공
전북일보는 뉴스기사의 생명인 ‘생생함’을 전달하기 위하여 사건사고 현장이나 이슈가 되는 현장 등을 기자들이 직접 찾아 취재 보도하는 ‘현장 속으로’를 수시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10대 5명 사상자 낸 교통사고 현장’(7월 22일 5면), ‘전주 효자도서관 앞 어린이보호구역’(9월 1일 5면) 등 사건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건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예방책은 없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주·정차나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등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시민의식을 고양시키는 취지로 ‘무법지대 된 전주 신시가지’(7월 26일 5면), ‘전주 도심 곳곳 불법현수막’ (8월 26일 5면), ‘전주시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 동행’(9월 2일 5면), ‘전주 서부신시가지 무료 공영주차장’(9월 28일 4면), ‘전주 서노송동 예술촌 불법주정차’(9월 29일 5면), ‘주·정차 전면금지 첫 날 어린이보호구역’(10월 22일 5면), ‘새만금로 쉼터 주차장’(11월 8일 4면) 등도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또한 우리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김제 양돈농가 힘겨운 여름나기’(8월 6일 4면), ‘태풍 늦장마 강타한 장수 과수농가’(8월 27일 5면), ‘전주종합경기장 임시선별진료소 장병들’(9월 16일 5면), ‘도내 수능 시험장’(11월 19일 2면) 등을 통해 알렸습니다.
△이슈별 기획보도 통한 의제 설정
전북일보는 지난해 말 부동산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전주시의 아파트 등 부동산 문제를 ‘전주 신규아파트 분양가 또 널뛰기 하나’(8월 3일 1면·4일 2면·5일 6면), ‘전주 지역주택조합 긴급 진단’(8월 30일 1면·31일 6면·9월 1일 6면), ‘전주시 분양가 심의 이대로 좋은가’(10월 15일 1면·18일 6면·19일 6면), ‘전주지역 정비사업 이대로 좋은가’(11월 16일 1면·17일 6면·18일 6면)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전북일보는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하지만 충분한 혜택이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찾아 의제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다문화가정 증가 등으로 지역 구성원의 변화가 있음에도 전북에는 가정법원이 설립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도민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가사 사법서비스 차별 받는 전북’(7월 7일 1면·8일 5면)을 통해 지적했습니다. 전북도와 고창군만이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순국선열의 날 소외받는 후손들’(11월 17일 1면·18일 4면)도 보도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변하는 사회현상을 빠르게 포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MZ세대 청년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문화가 조성되는 현상을 ‘MZ세대가 온다’(9월 15·16일 각 2면)를 통해 다루었습니다. 코로나19와 공생하는 의미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갈 길 먼 위드코로나’(9월 27·28일 4면)라는 주제로 전북지역의 상황과 개선책도 고민했으며, 다가오는 전기차 전성시대를 맞아 현재 도내 상황과 전기차의 부족한 점을 짚어보고 개선책 마련을 위한 방안을 ‘전기차 전성시대’(11월 18일 1면·9일 6면)라는 주제로 조명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우리사회에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지능화되고 피해가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에 대해 ‘보이스피싱 대응체계 이대로 괜찮나’(7월 14·15일 각 5면)를 통해 조명했으며, 학교폭력이나 소년범죄 등 촉법소년의 일탈과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고 대응할지를 ‘촉법소년들의 선 넘은 일탈’(9월 14일 4면·15일 5면) 주제로 고민했습니다.
이밖에 전북일보는 지난 6월 10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역사문화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전북 고대사의 역사적 실체 규명이 과제로 떠오르는 것과 관련해 전북의 후백제사·마한사·가야사 등을 ‘전북사의 과제’(7월 13·14·16·19일 각 13면)라는 주제로 짚어봤습니다. 운영 초기부터 문제가 됐던 내부 갈등과 잡음 등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익산 로컬푸드 직매장의 현황과 문제점, 대안을 ‘익산 로컬푸드 직매장의 명암’(8월 26·30일 각 8면)을 게재했습니다. 도내에서도 지난 4년간 188건의 규모 1~3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북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11월 23일 1면·24일 5면)를 보도했습니다.
△신문제작시스템 고도화·디지털 뉴스 강화
전북일보는 독자여러분에게 보기 좋고 읽기 좋은 종이신문을 제공하고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디지털 뉴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신문제작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종이신문을 편집하는 컴퓨터 조판 시스템 즉 CTS(Computerized Typesetting System)를 새롭게 구축해 더욱 산뜻한 종이신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신문사의 뉴스 기사·광고 등 콘텐츠를 생산 관리하는 시스템인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를 신규로 도입합니다. 새로 구축되는 CMS는 기사 작성부터 웹·모바일 등을 통한 유통, 종이신문 제작과 연동, 각종 통계·광고 관리 등의 기능을 포함해 독자여러분에게 더 빠르고 깊이 있는 디지털 뉴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