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6일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4호점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번에 조성된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은 금동 휴먼시아 115.5㎡(35평), 4호점은 향교동 중앙하이츠 아파트에 97.9㎡(30평) 규모다.
시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신한금융그룹에서 1억 3000만원의 시설비를 후원받았다.
도·시비 1억 4000만원의 리모델링 사업비를 투자해 단장하는 등 총 2억 7000만원이 들었다.
새단장한 공간은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돌봄 놀이 및 활동 공간, 프로그램실 등과 함께 사무실, 각종 기자재, 완구, 보드게임류, PC 활용 공간 등이 설치 구비됐다.
이곳에서는 초등학생(저학년)대상으로 공예, 요가 등 부모 참여형 및 창의·놀이 위주의 상시 프로그램 운영, 육아품앗이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 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과 맞벌이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돌봄도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조성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2019년 개소·노암동 한신아파트)과 2호점(2012년 개소·도통동 부영1차아파트)의 평균 이용자 수가 4300명의 달할 정도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운봉에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을 개소·운영하며 2023년도 준공될 남원시 온(On)가족센터에 6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화~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은 오후 21시까지 맞벌이가정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공동육아나눔터는 시민들의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마을 사랑방으로 이웃 간 소통하고 공감하는 육아 공동체 공간이다”며“내 집 가까이에서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