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 “산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그 너른 마음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제3회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사회공헌 부문 수상한 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

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

“산의 매력을 누구나 즐길수 있게 노력한 것 뿐인데, 이런 상을 받아 감격스럽습니다”

최근 제3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사회공헌 부문상을 수상한 김성수 전라북도산악연맹 회장(65·사진)의 말이다.

김 회장과 도산악연맹은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꿀잼클라이밍교실과 2030세대 대상 도전클라이밍교실, 안전산행을 위한 산악 리더교육, 어르신을 위한 노르딕워킹을 3년에 걸쳐 매년 50회씩 실시해 왔고 발당장애인들과 함께 안나푸르나 남서벽 등반 등 국내외 산행과 전국 장애인 나눔실천 산행 2회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스포츠공헌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그는“국민들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산악 체육과 생활산악 체육이 더욱더 발전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은 국가 산악정책, 더 좋은 산악 인프라구축, 산악활동 배려계층을 위한 공익적 활동에 모든 역량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군산시산악연맹회장을 지낸 뒤 25, 26, 27대 전북산악연맹회장을 맡고 있다. 히말라야(지체장애인과 함께 하는) 칼라파타르 원정대장, 안나푸르나 동계 희망원정대장,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안나푸르나 희망원정대장, 다문화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원정대장을 역임했다.

도산악연맹은 올해 현재 전북지역 14개 시군지부와 1만7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국내외 고산등반과 산악구조활동 및 전국 각종 대회에서 상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향후 계획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재 전북지역에는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공인된 암장이 전무했으나 전주 인공암장, 군산 인공암장 사업과 고창 인공암장 신축공사 및 익산 인공암장이 공사가 준비 중에 있다. 군산 암장은 우리나라 최고 볼더링 경기장이다”며 “도산악연맹은 올해 군산 암장인 군산클라이밍센터의 위탁관리자로 공모 선정됐고, 문체부로부터 한종목 스포츠클럽 사업자로 공모 선정돼 5년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22년에는 군산클라이밍센터 볼더링장 신축과 국내 4대 클라이밍대회인 고미영컵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전국대회 와 국가대표 선발전 등 2개 전국대회가 전북에서 개최되고 2023년에는 세계 월드컵 클라이밍 국제대회가 개최돼 산악인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전문산악체육과 생활산악체육이 더욱더 발전하고 산악체육 발전을 위한 공익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쏟는 한편, 소중한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발전과 저변확대에 전북이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