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전주형 마을부엌 성료

시, 성과보고회 열고 4개 마을부엌 운영성과 돌아봐

시민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우며 공동체 활동을 갖는 마을부엌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지난 7일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 강당에서 마을부엌 사업 참여자들과 활동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마을부엌’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했다.

전주형 마을부엌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지자체 식생활 교육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된 것으로, 이날 성과보고회는 그간의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전주형 마을부엌의 경우 △의료취약계층과 함께했던 ‘건강한 수다방 마을부엌’ △중년(퇴직)남성들의 ‘으랏차차 마을부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채식하는 마을부엌’ △청년 학생들의 ‘자립하는 마을부엌’ 등 4가지로 구성돼 매주 1회씩, 마을부엌별 20회 이상 진행됐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우고 만들어보며, 각 마을부엌별 특성에 맞는 공동체 활동이 곁들여져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이 나왔다.

황권주 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먹거리를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정신의 함양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담아내려 힘썼다”며 “올해 일정의 성과를 이뤄낸 만큼 내년에도 마을부엌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