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원누리후원회는 9일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1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2200kg을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나눔곳간 이용자 등을 위해 전달했다.
원누리후원회는 올해로 7년째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백미와 연탄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수년째 취약계층과 재가 암환자들을 위한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원불교 호스피스회(이사장 김은숙)는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털모자 200개를 보건소에 기탁했다.
이 털모자는 방문보건 간호사가 관리하는 재가 암환자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익산스포츠클럽(회장 김강용)은 추운 겨울 외롭고 힘든 이웃을 위해 라면 100상자와 김장김치 500kg을 기탁했다.
기탁된 라면과 김치는 나눔곳간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강용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시민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밝고 건강한 익산을 만들어나가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민원콜센터(1577-0072)도 홀몸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식료품 나눔 행사를 펼쳤다.
민원콜센터를 운영하는 ㈜메타넷엠플랫폼의 후원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홀몸 어르신 안심콜서비스 대상자 중 33명을 대상으로 두유66박스와 김33박스 등 1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이 전달됐다.
익산시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광숙)은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65만원 상당 연탄 2116장을 남중동 맞춤형복지계에 기탁했다.
이 연탄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목공예품 제작교실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 21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